천천히 부드럽게 여자의 거부감까지 녹여줘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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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부드럽게 여자의 거부감까지 녹여줘
[에나멜 정 愛路여행]오랄섹스 할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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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랄 섹스 할 줄 알아?


철수와 미미는 아직 밤일에 서툰 결혼 한 달째 신참 부부다.
그러던 어느 날,철수는 미미에게 ‘오랄 섹스’가 하고 싶다며 슬며시 일러두었다.
근데 아직 경험이 없는 미미는 벌써부터 걱정이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지? 철수야,나 떨고 있니?
서로의 입술로 그곳에 키스한다고? 헉∼생각만 해도 얼굴이 달아오른다.

긴장한 탓일까? 온몸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 철수가 나의 손을 잡고 살며시 그의 것으로 가져갔다.
꿀꺽! 마른 침을 삼켰다. 내가 먼저 그에게 키스를 해야 하나? 그런데 어떻게 하는 거지?
아∼등줄기엔 땀이 주루룩...(중략) 철수가 성급히 다가온다.
헉∼나도 모르게 몇 번이나 철수를 밀어냈다. 그러나 집요한 철수.

지금껏 감춰온 비밀을 철수에게 들킨 것 같다. 좋은 느낌은커녕 부끄러움인지
수치심인지 두려움인지 알 수 없는 감정만 계속된다. 철수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
불쾌하거나 힘들진 않을까? 아,철수의 애무가 강해질수록 두려움도 같이 커진다.
이 느낌을 감당할 수가 없다. 난 그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그만 그만해!”

인내해라,그러면 활짝 열릴 것이다
남성들은 보통 언제라도 오랄 섹스를 원한다.
자위에 익숙해져 있고 성감이 성기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오랄 섹스가
선사하는 쾌감은 남성들에게 포기할 수 없는 기쁨이다. 반면 여성들은 자신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쾌감을 알기도 전에 거부감부터 갖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오랄 섹스를 원한다면 ‘최대한 천천히,최대한 부드럽게’ 그녀의 문을 열어야 한다.
철수처럼 ‘미미도 좋아하겠지?’라는 지레짐작으로 바로 돌진할 것이 아니라,그녀의 마음을 충분히
살피는 ‘인내’가 우선이요,둘째는 처음 접하는 혀의 감촉이 두려운 공포가 아니라 감미로운 쾌감이 되도록
부드러운 터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신체의 다른 부분을 애무하다가 그녀의 몸이 충분히 달아오르면 최대한 천천히 그곳으로 옮겨가라.
옮겨갈 때는 다른 곳도 두루두루 거치면서 돌아 가는 것이 좋다.
드디어 다다랐다면 곧장 돌진할 것이 아니라 그녀가 긴장하지 않도록 그 주변부터 입을 맞추는 것도 요령이다.
여성의 클리토리스는 남성의 귀두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강하게 애무하면 오히려 통증과 두려움을 준다.

미미가 “그만해”라며 철수를 밀어낸 것은 바로 그런 이유. 오랄 섹스에 대한 좋지 않은 첫인상은 한동안
그녀의 마음을 꽁꽁 닫아놓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처음에 공을 잘 들이면 앞으로 ‘오랄 섹스’는
둘 사이에 둘도 없는 유희가 될 것이다. 단,공 들이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첫 단추가 잘 꿰지고
그래야 마지막까지 쭈욱 즐겁다는 것을 잊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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