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주의사항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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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들이 진화하고 있다. 호텔 못지않은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하며 연인들을 위한 아지트로 사랑받고 있는 것. 모텔 상식과 모텔 주의사항, 그리고 친구들의 모텔 에 피소드, 서울시내 베스트 모텔 구경까지. 모텔에 가거나 말거나 재미난 모텔 이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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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주의사항

모텔 이용료는 얼마야?
모텔 이용료는 위치, 시설 수준 정도에 따라 차이가 난다. 숙박 요금은 보통 4만 ~12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실은 숙박 요금의 절반인 2만~6만원 정도다.

몇 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거지?
숙박 시간은 대개 12시간. 밤 12시 이전에 입실하면 다음 날 정오까지 숙박할 수 있고, 밤 12시 이후에 입실하면 그때부터 12시간을 숙박할 수 있다.

숙박과 대실의 차이가 뭐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모텔 접수대에서 남자 주인공이 직원에게 ‘잠시 쉬었다 갈 거예요’라고 말하는 걸 한번쯤 봤을 거다. 쉬었다 간다는 건 숙박이 아니라 대실 이라는 걸 의미한다. 대실은 숙박 요금보다 저렴한 가격에 잠시 객실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숙박의 경우 이용 시간이 12시간이지만 대실의 경우 보통 3~4시간 머 물 수 있다. 흔히 대실 손님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받는데, 자정이 되면 대실 손님들은 그만 나가주셔야 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니 밤 10시에 들어가도 12 시에는 재깍 나와야 한다. 밤 12시 이후로는 대부분 숙박 손님만 받으니 참고.

월풀 욕조는 뭐고 러브 체어는 뭐야? 모텔의 시설이 궁 금해!
모텔마다 갖추고 있는 시설에는 차이가 있지만 TV, 냉장고, 침대, PC, 욕조 정도가 기본이고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월풀 욕조, 러브 체어, 플레이스테이 션 등을 추가로 구비하고 있는 곳도 많다. 월풀 욕조 월풀 욕조는 욕조 내에 특수 한 모터나 펌프 등을 설치하여 거품을 일으켜 안마 효과를 얻는 기능이 있는 욕조. 물속에 설치된 6~8개의 노즐에서 나오는 공기 방울이 신체 각 부위를 마사지해주고 세정해준다.

러브 체어 말 그대로 사랑을 나눌 때 쓰는 의자이다. 섹스 도우미 체어랄까. 여러 체위를 힘들이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의자다. 하지만 이 러브 체어는 점점 없어지는 추세라고 한다. PDP 흔히 말하는 고화질 영상의 벽걸이형 TV. 다양 한 입력 신호(PC, Video, HD TV 등)와 연결돼 있는 얇은 두께의 대형 화면 PDP는 공간 활용 면에서도 미적인 면에서도 매우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요즘 거의 대부 분의 모텔에 설치돼 있다. 히노키탕 일본 특산 목재 등 50년 이상 된 목재로 만들 었다는 욕조다. 여러 가지로 건강에 좋다는 원목 욕탕. 모텔에서 히노키탕을 보면 반신욕 한번 해주는 것도 좋을 듯. VOD, 빔 프로젝트 영화관보다 더 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도 있다. 멀티 리모컨 모텔은 리모컨 하나에 욕조, 에어컨, 커튼 등의 작동 버튼이 다 들어 있어서 처음에 가면 잘 몰라 실수하는 경 우가 있으니 이 점을 염두에 둘 것.

모텔 가기 전에 뭘 챙겨야 하지?
모텔에 기본적으로 구비돼 있는 생활용품은 비누, 샴푸, 린스, 치약, 보디 클렌저, 샤워 수건, 수건, 헤어 스프레이, 젤, 빗, 헤어 드라이기, 스킨, 로션 등이다. 여 기에 해당되지 않는 생활용품을 챙겨 가면 된다. 기본적으로 기초 화장품은 파우치 에 넣어 가는 것이 좋을 듯. 남자 화장품만 있는 경우도 많고 여자 화장품이 있다 해도 피부에 맞을지는 모를 일이니까. 렌즈 착용자라면 렌즈 보관 통, 렌즈 세척제 는 꼭 챙겨 가도록 한다. 일회용 칫솔이나 면도기 등도 구비돼 있었으나 2005년에 일회용품 규제법안이 마련돼 2006년부터 모텔은 무상으로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못 하게 돼 있다. 준법 정신이 강한 모텔의 경우 일회용품을 보통 5백~1천원선에 판매 하고 있으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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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객실 안에 콘돔도 있나?
보통 한 객실에 3개 정도의 콘돔이 비치돼 있다. 콘돔이 비치돼 있지 않거나 콘돔 이 더 필요할 경우 프런트에 전화하길.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 모텔 에서 제공하는 콘돔은 스탠더드한 제품이다. 특별히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개인적 으로 준비해 가는 수밖에.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는 먹어도 되나?
호텔 냉장고에 있는 음료는 마시면 돈을 지불해야 하지만 모텔 음료는 3병이든 10 병이든 비치돼 있는 것은 모두 무료니 마음 놓고 마셔도 된다. 단, 무인텔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모텔도 예약할 수 있나?
예약이 가능한 곳들도 많다. 예약했는데 늦거나 취소해야 하는 경우 미리 전화하는 것은 기본 매너. 모텔 규정상 예약 시간에서 30분이 지나면 취소된다고 하니 참고 하자.

음식을 사 가지고 들어가도 되나?
근처에서 미리 음식이나 군것질거리를 사 가지고 모텔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다. 금지되는 것은 아니나 뒤처리는 깨끗하게 하고 나와야 한다.

요즘에는 어떤 모텔이 뜨나?
요즘 모텔은 대부분 비품이나 시설 면에서는 워낙 뛰어나 그러한 기본적인 면에서 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때문에 좋은 모텔의 조건이 친절도, 서비스적인 부분으 로 옮겨지고 있다. 그래서 모텔들이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바로 친절 이다. 서비스가 훌륭하기로 소문난 모텔로는 삼성동의 ‘하와이’, 봉천동 ‘폭스 ’, 상봉동 ‘메이’, 장안동 ‘럭셔리’ 등이 있다.

좋은 모텔을 고르려면?
모텔에 관한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사이트나 커뮤니티들이 많다. 미리 방문해 조사해두자. 가까운 지역에 있는지, 친절도와 청결도는 높은지, 가격대는 적당한지 등을 따져가며 모텔을 가려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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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tion! Motel Manner

경험이 많은 여자들을 살펴보면 모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다르다. 어렵게 결정하 여 모텔 문을 따라 들어선 여자는 “내가 지금 제정신인가?”라는 혼동과 주위의 낯선 환경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반면, 경험이 풍부(?)한 여자의 경우 ‘내가 지금 돈을 보태야 하나 말아야 하나’부터 고민한다. 이런 생각은 곧 행동으로 나오기 마련! 서슴지 않고 돈부터 보태려는 행동은 필히 자제하자.


냉장고 뒤지는 여자
“와~ 여기는 비타 음료도 있어! 박카스는 없나?” 음, 비타가 있어서 그리 좋던가 ? 아니 왜, 거기 녹차랑 커피도 집에 챙겨 가지 그래? 조금은 불편한 기색과 약간 의 낯선 내색은 상대가 당신을 조금 더 조심스럽게 생각하도록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스스럼없이 옷을 훌렁훌렁 벗어버리는 여자 vs 나체로 돌아다니는 여자
둘 다 빵점이다. 아무리 일을 치를 사이라 할지라도 혹은 일을 마친 후라도 이런 여자의 행동에선 ‘경험의 깊이’가 드러난다. 더불어 ‘싼티’까지 물씬 풍긴다. 굳이 그런 행동으로 당신의 신비감을 말살시킬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상대와의 잠자 리가 처음이라면 적어도 이런 행동만큼은 주의하자. 남자들은 여자에 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물론 그 환상이 이미 예전 여자들로부터 산산조각 났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볼 거 다 본 사이라 해도 그 정도의 에티켓은 ‘언제나’ 지켜야 한다. 그 앞에서 쉽게 옷을 벗지도, 옷을 입지도 말라. 게다가 수줍은 듯 얼굴 붉히며 몸을 가리는 여자가 그에게는 더 자극적이다.

씻지 않고 하는 것도 나쁘지만 하고 나서 안 씻는 것도 죄!
‘섹스에 관한 남자들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리서치를 한 적이 있는데 꽤 많 은 남자들이 샤워 안 하는 여자에 대한 비호감을 밝혔다. 남자들이 완전 비호감이 라고 밝힌 샤워 안 하는 여자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째는 ‘씻지 않고 하 자고 하는 여자’와 두 번째로 ‘하고 나서 안 씻는 여자’였다. 왜 안 씻는 거지? 모텔의 샤워실은 괜히 공들여 만든 게 아니다.

“너 먼저 씻을래? 나 먼저 씻을까?”
왠지 귀에 익숙한 멘트인가? 여자인 당신 입에서 쉽사리 내던져지는 저 한마디에 함께 입장한 상대는 당신을 넘어뜨리기엔 부담이 없어지나 너무 가볍게 느껴지는 기분에 실망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스스로를 그렇게 가벼운 여자로 만들 불필요 한 대사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일이 끝난 뒤 바로 바이바이!?
정말 말 그대도 단순히 ‘섹스’를 위해 만나 후딱 해치우고, 집에 간다면 그 누가 뭐라 하겠냐만…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서도 이런 경우가 있다고 한다. 둘만의 뜨거 운 시간을 함께하고자 싸고 좋은 모텔을 엄선한 후 들어가긴 했지만, 언제 그런 로 맨틱한 시간을 보냈냐는 듯 ‘후딱’ 일 마치고 ‘바이’를 외치는 여자. 단순히 아무 ‘남자’나 필요했던 여자의 행동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단순히 섹스하기 위해 만난 것 같은 일회용 여자로 전락시키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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