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성충동은 참을 수 없다?_by 성지식

0 0 0

15204931684365.jpg

“만날 때마다 남자친구는 성충동을 강하게 느낀다고 합니다. 늘 발기가 된다고 하고 스킨쉽을 원합니다. 정말 남자의 성충동은 참을 수 없는 건가요?”
“길에서 예쁜 여자를 보면 야한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발기가 됩니다. 정말 창피하지요. 성충동을 조절할 수는 없나요?”

상담을 하다보면 남자들의 성충동은 정말 조절할 수 없는가, 참을 수 없는가 하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남자의 성심리에 대해 모르는 여자들은 물론 남자들 자신조차 자신의 성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가에 대해 자신이 없는 것 같다.

남자가 여자보다 성욕이 강하고 성충동이 쉽게 일어난다?
대답은 ‘NO’이면서도 한편  ‘Yes’이다. 하지만 문제가 단순하지는 않다.

성욕을 일으키는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이다. 흔히 남성호르몬이라고 부르는 이 호르몬은 그러나 남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에게도 있다.

남자든 여자든 모두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같이 분비된다. 단지 남자에게는 남성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고, 여자에게는 여성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되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성의 생물학적인 차이가 생기는 것이기도 하다.
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에 따라 성욕이 생기는 정도가 다르다고 하고, 호주  같은 곳에서는 성욕이 줄어든 것 같으면 이 호르몬 수치를 검사해 처방하기도 한다. 갱년기의 여자에게처럼 남자에게도 호르몬 치료를 권하는 것이다.

성학에서는 ‘성욕등가의 원칙’이라고 이야기한다.
성욕을 일으키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남자가 여자보다 몇십 배나 많이 분비된다. 그러나 그들이 몸에 작용하는 정도는 같다는 것이다.
이것을 나는 예방주사의 원리로 설명하는 데, 아이들에게는 어른들보다 훨씬 작은 양의 주사약을 주사하지만 그 효과는 같다.

즉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훨씬 작은 양의 테스토스테론으로도 같은 정도의 성욕을 가진 다는 것이다. 물론 이 성욕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고 상황에 따라 조건에 따라 다른 것이라서 일괄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또 우리가 자라면서 사회화되는 과정에서 윤리적인 교육이나 종교적인 교육을 받으면서 여자는 자신의 성욕에 대해 무심하거나 더 소극적이게 가르침을 받아온 것도 그 표현의 양상에 큰 영향을 미쳐 온 것이 사실이다.

또 그 성욕을 충동으로 표현하는 부분에서도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더 수월하다. 성정보를 많이 알고 있거나, 성경험이 많은 남자를 우리 사회에서는 유능하게 혹은 아주 관대하게 봐주는 데도 그 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의 성충동은 여자보다 훨씬 쉽게 일어난다.
시각적으로 자극받는 남자는 사실 늘 자극받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나는 남자의 성충동은 발화점이 낮은 기름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그만큼 불이 잘 붙는다는 이야기다.
사랑하는 그녀를 만나고 손을 잡고, 혹은 몸이 닿지 않더라도 그녀를 생각하기만 해도 남자는 성충동이 생기고 발기를 경험하기도 한다.

하더라도 성충동이 강하다는 것과 조절할 수 없음은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그 답을 이미 성숙한 남자들은 알고 있다.
성충동은 자신의 의지대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음을..

성은 육체만이 아니고 감각만이 아니고 마음이며, 또 정신적인 부분이 같이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떤 성학자는 ‘성기는 치골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트(마음)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마음에 연결되어 있고 우리의 이성으로 의지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적인 자극을 받아 성기가 발기하였을 때 다른 생각에 몰두하는 것으로 성충동을 잠재운 경험을 남자들은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한창 성충동이 강한 청소년기에는 자발성발기를 경험하는데, 그때에는 면봉으로 귀속을 자극하여 주면 발기가 사라진다고도 한다, 이는 귀의 신경과 성감 등이 연결되어서라기보다 어딘가에 몰두하는 것으로 성적인 충동을 잠재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위의 횟수뿐 아니라 사랑하는 그녀를 대할 때등 어떤 성적인 충동도 자신이 조절할 수 있음을 이미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렇게 가르쳐야 한다.

남자의 어떤 성적인 충동도 조절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여자들도 사랑하는 남자의 성적인 충동에 대해 필요없는 죄의식(어떻게든 해결해 주어야 할 것 같은)을 가질 이유가 없다. 그가 현명하고 성숙한 남자라면 또 진정한 사랑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일상적인(?) 성충동을 성급하게 어떤 행동으로 보상받고자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우리의 어떤 행동도 우리의 의지대로 선택해서 결정하고 행동하게 된다.
다. 어떤 삶을 , 양식을 혹은 태도를 선택하는가는 그 사람의 선택에 따른 것이다.






, ,

성지식 Hot Issue

글이 없습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