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 Spot 일깨우기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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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G-spot을 일깨우고자 한다면 먼저 여성은 섹스에 몸과 마음을 집중하여 두려움없이 즐길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성적인 느낌을 파트너에게 표현하고 원하는 자극을 요구하고,  기분좋은 느낌이 나면 나른한 신음소리를 거리낌없이 내 뱉을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G-spot은 아주 수줍음이 많은 소녀와 같아서 완전히 들떠지 않는 한 자신의 모습을 쉽사리 드러내지 않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주인, 그녀의 전체, 그녀의 우주인 여성의 몸이 완전히 뜨거운 입김을 토해내고 몸을 비틀고 "자기야 사랑해..."라는 말을 무심결에 내뱉을 수 있을 만큼 열리지 않으면 그녀 G-spot은 꼼짝도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G-spot을 발견하는 것이 오르가즘직전이거나 오르가즘직후가 쉬운 이유는 바로 그런 G-spot의 특성때문이다.    오르가즘이 바로 코앞에 있을만큼의 흥분으로 여성이 성적인 흥분과 쾌감으로 휩싸여 있을때...이때를 이름하여 "고도의 성적인 흥분상태"라고 표현한다.

 

자...이렇게 해보자

오르가즘을 쾌락의 극치점으로 보고 수치로 10이라고 놓는다,   1은 아무느낌도 없는 상태,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상태로 본다.   그리고 5는 어떤이유에서든 성적인 자극을 받아서 섹스를 하고픈 욕망으로 가득채워지는 상태로 본다.   섹스를 하고프다는 생각이외에는 다른 생각이 들지 않는다.    

2,3,4단계는 요니로 혈류가 몰리는 느낌이 강해지면서 서서히 성적인 느낌과 섹스를 하고픈 은근한 욕구들이 점점 강렬해지는 정도의 단계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6,7,8은 어떤 형태로든 섹스(혹은 자위)를 시도하여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서 흥분도가 점점 높아지는 단계이다.   성감대가 자극될때 마다 쾌감이 치솟아 올라간다.   온몸에 힘이 들어 가기도 하고 풀리기도 하면서 호흡이 가빠진다.   흥분도의 단계가 완전히 높아져서 고조되고 있다.   섹스를 통한 육체적인 쾌락이 실질화 되어 온몸을 쾌감으로 몰아 넣는다.  

 

9단계는 어떻겠는가?

9단계는 섹스에서 오는 짜릿함 기분좋은 느낌, 순간순간 훅훅 치솟아 올라오는 강한 열망같은 애타는 마음..이런한 느낌들에 거의 집중되어 있다.   절로 신음소리가 나오고 허리를 틀고, 골반을 들어 올리면서 삽입을 원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아..자기야 어떻게 좀 해줘..나 미칠것 같애.." 여성은 거의 완전히 푹 빠져 들어 있다.  

 

바로 이싯점! ! !

여기가 9단계이다.   이른바 고도의 성적인 흥분상태 !

이때가 되면 서서히 G-spot을 탐색해 들어갈 수 있다.   이제는 아마 수줍은 소녀가 빼꼼이 현관문을 열고 두리번 거리고 있을 테니까 ...

 

알겠는가?

그러니 9단계가 되기전에 여성의 질을 여기저기 쑤셔대지 말라.   충분히 흥분이 되었다고 느껴서 "이제 G-spot을 찾으면 되겠지.."하면서 손가락을 질안에 삽입하던 여성들도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 보기 바란다.   자신이 오르가즘이 다가오기 직전에서, 진정으로 그 단계에서 이소심하고 수줍은 소녀에게 손을 내밀었던가를...

 

자..이제 본격적인 G-spot탐색으로 들어가 보자

 

빠르고 강한 자극으로 짧은 일회성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들

이여성들은 G-spot에 대한 욕심을 일단 뒤로 접어 두라고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러한 여성들은 오직 오르가즘의 느낌에 대한 욕망, 이해를 하자면 그것말고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모르는 것이고, 좀 심하게 표현하면 너무나 습관화 되어서 새로운 것에 대해 귀찮아 하면서 오직 짜릿한 느낌의 오르가즘에만 관심을 가지는 여성들이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G-spot은 고도의 성적인 흥분상태가 유지되어야 한다.  

단 5분도 안되어 10분도 안되어 오르가즘을 느끼고 마는 여성들은 G-spot에 대한 욕심을 가지기 전에 먼저 자신의 몸을 좀더 느긋하게 성적인 즐거움을, 하나하나의  모든 자극들을 섬세하게 즐길줄 아는 감각적인 몸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좀더 천천히 자신의 몸을 어루만지고 성감대를 강하게, 약하게 자극하기도 하면서, 아주 작은 터치에도 아주 큰 쾌감이 숨어 있다는 신비를 발견하고, 오르가즘보다는 순간순간의 느낌속으로 깊이 이완되어 들어갈 수 있도록 섹스를 하는 습관을 들이기를 바란다.

 

느긋하고 편안하게 섹스를 즐기면서 클리토리스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들

그렇게 순간순간의 느낌들에 깊이 빠져 들수 있는 섹스가 되기 시작하면 섹스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여성들 앞에 보여준다.   신대륙을 발견하는 것과 같은 차원이 다른 세상이 열리는 것이다.

 

지금쯤이면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얘기한 9단계로 돌아가 보자.   바로 오르가즘의 느낌이 좀 있으면 일어 날 것이다.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 그러면서도 무언가 2%부족한 느낌인 것 같기도 하다.   요니가 저혼자 움직이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온몸에 열기가 돌기도 한다.   감당할 수 없는 욕구와 쾌감들이 번갈아 가며 일어나면서, 때로는 기쁨으로 타오르고 때로는 애타는 갈망으로 놀려댄다.  

 

첫번째 방법 :    이때 손가락을 삽입하여 G-spot탐색을 시도해 본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위치를 잘 찾아 본다.   무작정 G-spot에만 몰두하지 말고, 신성한 요니의 깊은 동굴속을 골고루 맛사지하고 일깨워 낸다는 느낌으로 정성껏 사랑의 메세지를 손가락을 통해서 전달하도록 한다.   지스팟의 위치를 찾았으면 손가락으로 "이리와"하고 손짓하듯이 까닥까닥 끍으면서 움직여 본다.  

섹스를 할때에는 남성파트너가 G-spot을 자극하기 때문에 손가락에 닿는 느낌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500원짜리 동전만하다고 한다.   그러나 여성이 혼자서 자위를 할때에는 손가락으로 직접느끼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다.   그럴때에는 질내의 감각적인 느낌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데, 기분좋은 느낌이거나 방광이 자극이 되면서 소변마려운 느낌이 들거나 오히려 불쾌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럴때마다 자신의 몸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성적인 가능성에 대한 잠재력을 탐험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그 느낌들을 아주 기분이 좋은 느낌으로 바꾸어서 재입력시켜 보라.  

대부분의 멋지고 황홀한 성감대들은 처음 발견할때는 너무나 쌩뚱맞은 불쾌감이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그부분들을 잘 어루만지고 달래주고 사랑과 쾌감의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면  어느새 정말 훌륭한 성적인 황홀감으로 변신하여 여인들을 아름다운 피안의 세계로 안내해 준다.  

 

만약에 성적인 느낌에 집중하고 섹스의 매순간을 즐기면서 충분이 여성의 몸이 성적인 에너지로 충전될 수 있게 했다면 많은 여성들은 G-spot의 위치에 자극이 되면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커다란 쾌락으로 빠져 들수 있다.   그런 상태라면, 이제는 G-spot의 자극은 요의를 느끼기도 하면서 쾌감을 함께 느끼게 된다.  

이때 여성은그 소변마려운 느낌보다는 쾌감의 느낌으로 집중하게 되면 더 할 수 없는 강렬한 황홀함을 느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것은 클리토리스오르가즘의 습관이 있는 여성들은 G-spot과 클리토리스를 잘 조율해서 자극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G-spot으로 집중이 되다가도 느낌이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 두 성감대를 잘 조율하면서 자극을 주고 애무를 하다 보면 어느순간에 여성은 온몸을 비틀면서 커다란 신음과 함께 자신의 질을 밀어내면서 오르가즘에 도달하게 되는데, 이때 사정도 함께 하게 된다.  

 

휴~~~~~ 내가 땀이 다 난다.  

 

자..이제 두번째 방법은

9단계에서 계속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다가 멈추는 것을 잘 조절하면서 성적인 고도의 흥분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여성이 삽입을 강렬히 열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때 남성은 삽입을 하기 보다는 "싫어..기다려 봐~~"하면서 여성의 약을 바짝 올리는 것이다.   그러면 여성은 삽입하고픈 욕구와 더 높은 쾌락에 대한 욕망으로 온몸이 애간장이 타는 상태가 되는데..이때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다가 다른 성감대를 애무하는 것을 병행하면서 성감을 더욱 높이 끌어 올리면서 여성이 참을 수 없어 할때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면서 오르가즘으로 접어들때 스윽~~삽입을 하게 되면, 볼록하게 솟아 오른 G-spot이 자극이 되면서 클리토리스오르가즘과 G-spot오르가즘을 동시에 느끼는 복합오르가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느끼게 되는 오르가즘은 이전의 클리토리스오르가즘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강렬하면서도 온몸이 폭발할 것 같은 쾌락의 절정을 느끼게 된다.  

 

아....이보다  더한 충만함이 어디에 있으리...

어쩌면 그녀는 그녀의 삶을 통털어 이 순간보다 더 거대한 희열에 몸을 떨었던 경험은 없었을 수도 있다.  

한동안 그녀는 섹스를 하지 않는다 해도.. 이 위대한 체험만으로도.. 충만한 기쁨과 완전히 충전된 오르가즘에너지의 일렁임 속에서 자아의 씨앗들을 만나면서 교류할 수 있다.

 

 

***    G-spot오르가즘은 속성상 지속성을 지니고 있다.   지금 설명한 것은 클리토리스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들은 중심으로 설명한 것인데,  조금더 나아가서 오르가즘을 느끼고 난 이후에 다시  G-spot을 자극했을때 여성이 힘들어 한다거나 귀찮아 하지 않고 성적인 즐거움이 동반된다면, 섹스는 지속될 수 있다.  

초보적인 상태이긴 하지만 이른바 밸리오르가즘(멀티오르가즘)의 상태로 접어 들게 되는 것이다.    잘 살펴보라.   클리토리스보다는 G-spot의자극을 중심에 두면서 점차적으로 클리토리스의 자극은 줄이고  G-spot의 자극으로만 옮겨 갈 수 있도록 유도 해본다.  

 

그러자면 남성은 클리토리스와  G-spot의 자극을 센스있게 조절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조절이 가능해서 단지  G-spot의 자극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워 하면서도 더 높이.. 더 높이.. 여성의 성적인 쾌락이 높아져 간다면, 여성이 원하는 만큼, 그리고 남성의 사정조절이 될 수 있는 만큼 두사람의 사랑의 협주곡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   G-spot의 위치는 여성이 누워서 천정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에서 질안에 삽입을 했을때 손가락 두마디 정도에 있는데, 방광의 바로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리 깊게 삽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클리토리스를 시계방향 12시로 보았을때 11시에서 1시방향사이에서 흔히 발견이 된다.   어떤 여성들은 4시나 8시 방향에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요니의 신성한 동굴을 마사지 할때 기분좋은 느낌이 나는 부분에 귀기울이면서 자극을 주는 것이 좋겠다.  

 

***   여기에서 나는 "요니"라는 말을 주로 사용한다.   요니는 산스크리트어로 "신성한 공간" 혹은 "거룩한 성전"으로 풀이할 수 있다.   나는 우리사회가 여성의 성기에 대해서 가지는 저속한 표현을 뛰어 넘어서 신성과 연결이 되는 이 표현을 사랑한다.  

"보지"라는 말도 자주 애용하고 사랑하지만, 뜻의 깊이와 신성과 결합하고자 하는 나의 열망과 너무나 정확하게 부합하기에 나는 "요니"라는 표현에 거리낌이 없다.   이해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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