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섹의 열가지 계명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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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험한 상황이 발생해도 탈출이 용이한 명당을 숙지하고 주변의 수려한 경관을 고려하여 주차한 채 애인에게 치마 입기를 슬며시 권장하니 이를 지(智)라고 한다.



 





 

2) 옆 공간에 다른 차가 주차해서 엿 보아도 응원하는 갤러리라 생각하고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며 보다 세차게 드라이버를 날리니 이를 강(强)이라고 한다.



 





 

3) 헤드커버를 적절하게 사용해서 애인의 의복을 확실하게 보호하고 예비용 화장지마저 빈틈없이 준비하는 치밀함을 갖추니 이를 예(禮)라고 한다.



 





 

4) 좁은 공간에서도 애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체위에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별빛과 달빛의 아름다움을 교대로 감상함에 부족함이 없고 차 모서리에 무릎이나 어깨가 상처를 입어도 전혀 아픈 척 내색하지 않고 미소로서 거칠게 티 샷을 날리니 이를 선(善)이라고 한다.



 





 

5) 애인이 차에서 불만족에 얼굴을 살짝 찡그리면 망설이지 않고 차 밖으로 "뚜벅뚜벅" 나가 대자연이 선물한 개구리 소리와 앤의 신음소리를 적절하게 화음을 맞춰 아름답게 연주하니 이를 애(愛)라고 한다.



 





 

6) 간혹 비명과 신음소리에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서 아우성을 쳐도 잘 달래 돌려보내고 끝까지 홀 아웃을 고수하니 이를 현(賢)이라고 한다.



 





 

7) 격렬하게 전투를 해서 내 외상을 동시에 입어도 차의 내부는 언제나 깨끗하고 벗어 놓은 옷가지나 방석마저 조금의 흐트러짐이 없으니 이를 미(美)라고 한다.



 





 

8) 주변의 양아치들이 떼로 몰려와 시비하면 잽싸게 차를 돌려 미리 준비된 두 번째의 컨트리클럽으로 이동해서 흥분의 여운이 남은 채로 36홀을 준비하니 이를 용(勇)이라고 한다.



 





 

9) 비좁다 하나 애무에 소홀함이 없고 음악과 더불어 운우지정을 나누고 만일의 불상사에 대비하여 비아그라를 차안에 준비함에 최선을 다하니 이를 신(信)이라고 한다.



 





 

10) 카섹스란 미지의 바다를 알몸으로 항해하는 것이고 미지의 바다란 바로 카섹스 그 자체임을 깨닫고 은폐용 시트 색깔을 잘 고려하여 차를 출고하는 경지에 오르니 이를 도(道)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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