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최종 선택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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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팅에서) 이런 남자, 잘생겨도 싫다.

1. 도끼들은 왕자
한마디로 잘생긴 척, 잘난 척, 아는 척하는 왕자병에 도끼병이 심한 애를
말한다.
잘난 척하느라고 남이 하는 말 중간에서 끊고 혼자 말 다하는 애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시기까지 갔다. 항상 못생기고 아는 것도 별로 없는 애들이
티는 확실히, 그리고 힘주어 낸다.


2. 싫은 티 팍팍 내는 애
별로 잘생기지도 않은 애가 상대 파트너 마음에 안 든다고 불평 불만이면
정말 싫다.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자신의 파트너에게 성실히, 최선
을 다해 대해 주는 아이는 보는 여자들로 하여금 호감가도록 만들고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로부터 점수를 딸 수 있다.
반대로 파트너 앞에 두고 좋아하는 애한테만 가서 잘해주고 챙겨주면 그 두
여자로부터 몰매 맞는 수가 있다.


3. 여자 앞에서 담배 피우고 침 뱉는 애
주윤발이나 정우성같이 분위기 있게, 그리고 인생에 대해 고뇌하듯이 그렇게
피우는 아이는 정말 멋있다. 하지만 못생긴 게 괜히 담배 물고 폼 재면서 공
해지수 높이기나 하고 또 아무 데나 침 뱉어서 하수구 막히게 하는 것은 정말
싫다. 다 자신이 터프하고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더럽고 추해
보이기만 한다.


- (미팅에서) 이런 남자, 못생겨도 호감간다.

1. 매너있고 다른 사람을 잘 챙기는 애
좀 간지럽지만 나가는데 문 열어 주고 앉는데 의자를 빼주는 등 조금만 신경을
쓰면 여자는 모두 감동한다. 또한 당황해 하고 쑥쓰러워하는 애에게 자상하게
대해 주고 처음이라 어설픈 일을 하는 애에게도 친절하게 챙겨 준다면 바로 그
아이는 킹카이고 모든 여자는 피를 튀기면서라도 달려들 것이다.


2. 분위기 띄우려 하고 화끈하게 잘 노는 애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재미있고 신나게 만들려고 하는 애는 누가 보아도 멋있다.
왠지 리더십도 있어 보이고 남자다운 게 믿고 의지할 만하다. 그런데 분위기
띄운다고 이리저리 설치며 깝죽대는 아이는 분위기만 더 험악하게 만들 뿐이다.
있는 조건에서, 예를 들어 노래방에서 빼지 않고 댄스를 겸비해 노는 아이는
정말 뿅 간다.


3. 과묵하지만 어쩌다 하는 몇 마디가 압권인 애
입안에 곰팡이가 필 정도로 말이 없는 애는 절대 사절이지만, 정말 안 그럴 것
같은 애가 한마디 웃기는 얘기를 하는 것은 촐싹대면서 쓸데없이 농담 따먹기
하는 것보다 강한 인상을 준다. 오히려 그런 말 한마디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을
뒤집어 놓게 만든다. 그리고 정말로 진지하면서도 유머스러운 아이구나 하는
느낌에 여자들은 그 아이에게 몰표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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