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슴이 지속되는 피스톤 운동법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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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둑후두둑, 남자의 땀방울이 여자의 얼굴 위로 떨어진다. 여자는 힘들다. 땀은 남자가 흘리고 있는데 여자는 지금 벌린 다리에 쥐가 날 것 같아 힘들다. 사실은 이미 이 섹스의 몰입도는 예전에 깨졌다.

‘대체 사정은 언제 하는 거야?’

계속 이런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남자는 머신 같다. 아니 기계 같다. 피스톤 하는 기계! 대체 이 남자는 어떻게 이렇게 규칙적으로 똑같이 피스톤을 하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재깍재깍 시계 추 같기도 하고, 너무나 규칙적이어서 오히려 이 섹스의 집중은 예전에 깨졌다. 어서 빨리 싸기만을 바랄 뿐.

그렇다, 계속적이며, 규칙적인 피스톤운동만으로 여자에게 만족을 주기란 어렵다. 피스톤 운동에서 중요한 세 가지가 있다. 천천히 그리고 세게, 그리고 세세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그리고 세차게 이 절대적 감각을 익혀야 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촐싹대지 말라.

애타게 기다렸던 삽입이 된 순간, 남자여, 정신을 놓으면 안 된다. 그곳이 아무리 부드럽고 따뜻하다 할지라도. 처음에는 여자가 “더 해줘”라는 안달의 말이 나올 때까지 천천히 그곳이 어떤지 탐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제발, 5초 뒤에 사정을 할 것처럼 촐싹대며 피스톤 하지 말라.


문제는 속도조절

어딘가 읽은 섹스 칼럼에, 섹스 만족도의 키워드는 속도 조절이라고 했던 것이 기억이 난다. 하지만 또 가장 어려운 것이 이 속도조절이라고도 했다. 곧 사정할 것 같이 귀두가 부풀어오르고 있음을 느꼈지만, 너무 빨리 와 버렸다면, 잠시 피스톤을 멈추고 그녀의 이마와 가슴에 키스를 해도 좋다. 하지만 이때 괜히 조절한답시고, 삽입했던 페니스를 빼면 모든 공든 탑이 무너지니, 섣불리 빼지는 말 것.


탐닉하듯이 돌려라

각도의 변화와 골반과 허리의 다양한 움직임으로 그녀의 몸을 탐닉하라. 허리의 힘으로 그녀의 질을 구석구석 자극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를 크게 뒤로 빼면서 고환이 여성의 항문에 닿을 정도로 천천히 앞으로 들이밀면 된다. 허리를 당길 때는 허리를 들듯이 하면 귀두가 질 전체를 빠짐없이 자극하게 된다.


신음과 가슴 애무는 필수 옵션

피스톤 운동 시에도 애무는 필수다. 이때 가슴도 너무 세게만 애무하는 것보다는 부드럽게 정성껏 애무하고 또 거칠고 빠르게 애무하기를 반복하는 텐션이 중요하다. 남자의 신음에 여자의 흥분이 배가 된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이때 목욕탕 아저씨 같이, 혹은 너무 앵앵 되는 모기 소리 같이 신음하지 말 것, 마치 탄성하듯, 신음이 여자에게 더 효과적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잊지 말 것.

최선이라고 했다고, 곧 사정이 다가오고 있어! 라고 선포라도 하듯, 무차별 성기끼리 부딪히는 듯한 피스톤은 곤란하다. 여자의 치골에 최대한 밀착, 깊은 삽입을 시도하는 것이 동시 오르가슴 도달에 꽤 도움이 된다. 천천히 골반을 흔들면서, 원을 그리듯 작게 또는 크게 골반을 움직여줘야 한다. 이때 센스 있는 남녀라면 서로의 엉덩이에 손을 갖다 대고, 꽉, 잡아주면서 흥분과 쾌감을 높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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