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남친)이 날 두고 자위를 한다면?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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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뭐하나 싶어 문을 살짝 열었는데 야동을 틀어놓고 혼자 DDR에 열중하고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면?

아마 100이면 100 기분 좋을 아내는 없을 것입니다. 사실 이런일은 생활속에서 상당히 흔한 일입니다.




이렇게 남편의 자위를 발견한 아내들은 적잖게 충격을 받곤합니다.
나로는 만족을 못하는걸까? 더이상 나한테서 매력을 못느끼나? 혹시 나랑 하면서도 야동속 여자들을 상상하나? 등등 온갖 생각이 다 들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충격받을 일도 심하게 마음의 상처를 받을 일도 아니란걸 아셔야 합니다.

물론 남편이 아내와의 성적인 불만족으로 인해 자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아내와 속궁합이 너무 안맞다거나, 임신이나 기타 다른 이유로 성관계를 하지 못하고 있다거나 등등! 하지만 반드시 이런 이유로 인해 남편이 자위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사실 결혼한 남자중 많은 분들이 결혼 후에도 자위를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결혼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 자위! 스스로 위로한다는 말 그대로 독립된 성생활의 일부로 봐야 합니다. 남자들의 자위는 주로 똘똘이를 손에 쥐고 위아래로 흔드는 피스톤 운동으로 행해지는데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가 원하는 자극에 가장 충실할 수 있으며, 상대방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남편은 단지 혼자 즐기고 싶었을 뿐이고! 간만에 야동 한판 때리며 신선한 자극을 주고 싶었을 뿐이고!






딱 보니 피곤해보여서 괜히 옆구리 찔렀다가 핀잔듣기 싫었을 뿐이고! 뭐 그런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적절한 비교가 될진 모르겠지만 왜 그냥 혼자서 영화 한 편 보고 싶고, 혼자 쇼핑하고 싶고 그럴때 있지 않나요? 남편이 야동과 자위에 몰두한 나머지 아내와의 관계에 소흘해진다거나, 정작 필요할때 고개를 못드는 경우가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거나 상처를 받을 일은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기분이 나쁜건 어쩔 수 없는 일일것입니다.
모른채하고 독립된 성생활로 인정해주는게 사실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죠. 그땐 속편하게 이야기하세요.
그렇다고 자기! 어쩜 날 두고 혼자 그래? 나보다 그게 더 좋아? 뭐가 불만이야? 뭐 이런 반응은 정말 쉣입니다.
우리말은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습니다.
자갸~ 아까... 나 봤는데... 혼자 하니깐 좋아? 다음부턴 하고 싶음 나한테 말해! 내가 도와줄께. ^^
아마 이렇게 나오면 싫어할 남자 세상에 없을것입니다.

자위 자체가 나쁜것이 아닌데, 우리는 이상하게 나쁜짓이란 인식을 하고, 자위를 하면서 죄책감 비스무리한 감정을 가집니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자위를 한다는건 건강하다는거고, 아닌말로 혼자 조용히 해결하는 것이 딴데서 껄떡거리는것 보단 좋잖아요!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장바꿔 아내가 자기 놔두고 혼자 자위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똑같은 생각이 들것입니다.
아내가 모른채 눈감아 주면 걍 적당히 치던가, 그리고 만약 눈치 채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도하면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피할것이 아니라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고 서로가 기분좋을 수 있는 발전적인 방향을 찾아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자위는 비록 혼자 하는것이지만 이걸 이용해서 남녀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가정 먼저 되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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