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의 방중술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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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의 방중술


삼기를 충만하면 위축하지 않는다


<본 문>

황제가 소녀에게 물었다.
도대체 남녀가 교접하는 법도라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을 말하는가?
그러자 소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교접의 길에는 본래부터 기본적인 자세라는 것이 있습니다.
남성은 오랜 시간 교접을 하더라도 그 자신이 위축되지 않도록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렇게 되면 여성은 만병이 제거되어 서로 기력이
충실해지게 됩니다. 그러나 단련하는 것도 모르면서 교접하는 자는 그로
인하여 점차로 기력이 쇠퇴해지게 됩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하면 되느냐?
다시 말씀 드리자면, 기분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정신을
온화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기가 충만해지고 정신이 통일되면
춥지도 덥지도 않고, 배고픔과 배부름도 없고, 몸의 상태가 조절되어
기분도 상쾌하고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된 다음 얕게 진입시켜 서서히 움직여서 출입을 적게 하면 여성은
점차 쾌감을 느끼고 남성은 원기가 충만하여 위축되지 않습니다.
이것을 절도라고 말합니다.


<해 설>

황제가 교접의 법도란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고 하문하자 소녀가 대답한다.
평소에 단련해 둘 세 가지 준비가 필요하며, 싸움터에 임해서는 세가지
기분을 안정시키고, 마음을 편히 갖고 정신을 평온하게 마음가짐에 의한
무우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한 다음, 서서히 전투를 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의 성고전 탈무드의 흥미로운 계율이 있다.
부부가 서로 진실로 사랑하고 있다면 칼의 넓이의 침대에도 함께 살수가
있지만, 서로 불화하면 아무리 큰 침대라 하더라도 좁다라고 하는 말이 있다.
성감도릍 조절하는 격은 대뇌의 성 중추로서 무우드, 자극과 데크닉의
세 가지가 잘 진행되고 있는가의 여부에 따라 결성된다.
그 중에 한가지라도 결여되어서는 안된다. 이 세 요소는 연쇄반응을
일으키는데, 남성은 여성에 대해서 후자인 두 요소를 부여하고저 하지만,
여성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우드인 것이다.

중국인이나 유대인의 여성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다고
하는 것은 무우드를 조성하는데 게을리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장기간에 걸친 복용으로 끈기있게 병을 고져가는 한방의 치료를 연상시킨다.
소녀가 말한 세 가지 원점은 남성의 성이란 관용과 조화라고 하는 것과 같다.
이것은 단순히 남녀 화합의 원리일 뿐만 아니라, 널리 인사 전반에 대한
철리(哲理) 이기도 하다. 이것을 다시 진척시켜서 말하자면 남녀화합의
원리는 여성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무우드를 남성은 존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이 성의 분별에 대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이 원리가 충족되지
않는 한, 여성의 성에 대한 꽃은 언제까지나 꽃을 피게 하지 않고
딱딱하게 봉오리인 채로 시들고 말 것이다.


현녀가 말하는 감응의 비법


<본 문>

황제가 현녀(玄女) 에게 물었다.
대체 음양의 법도의 교접이라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하고 황제가 묻자 현녀가 이렇게 대답했다.
교접의 법도에는 원래 그 형태나 상태라는 것이 있나이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더욱 즐거워지고 기력은 더욱 왕성해 지나이다.
그러므로 남성은 여성을 느끼게 되므로 딱딱하고 늠름해지며, 여성이 이것에
감응해서 서서히 벌려져 확대되면 두 기가 정을 섞어 서로 흐르게 하고 서로
통하게 되는 것입니다. 남성에게는 지켜야할 여러가지 법도가 있고,
여성에게는 아홉가지 규율이 있읍니다.
이러한 법도나 규율을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교접하게 되면 남성에겐 악성
종기가 생기고 여성은 월경 불순이 생겨 백가지 병이 생기고 끝내는 목숨을
잃게 되는 수도 있읍니다. 그러나 그 기를 잘 알고 교접을 하게 되면, 즐기면서
튼튼하고, 오래 장수하게 되며 얼굴엔 윤기가 돌아 아름다운 꽃과 같을 것입니다.


<해 설>

현녀(玄女) 는 소녀와 함께 방중술의 권위자로서 후세에 이르러
방중술을 가리켜 현소(玄素) 의 도라 말했을 정도로 소녀경보다 얼마 후에는
소녀경을 빙자해서 만든 현녀경(玄女絳) 이라고 하는 성 의학서까지 나왔다.
여기서도 자연의 리듬에 순응한, 절도있는 섹스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절도없는
성생활은 백병의 원인이며 생명을 위협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음양의 도를
분별할수 있다면 즐기면서 장수할 수가 있다.
장수와 향락, 이것이 방중술의 파안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중국 고대의 자연철학은 사물 전부를 음과 양의 두 요소로
나누어서 생각했다. 음양설에 바탕을 문 질병관은 (사람의 몸도 음양의
지배를 받지 않는 곳이 없다. 남자는 양 여자는 음으로, 성별에 의하여 그
지배가 서로 다르고, 신체에 있어서도 허리 이상은 양, 또 복측(腹側)은 음,
피부는 양이며, 피하는 이미 음에 속한다.
내장 가운데 5장 주로 실질성 장기인 간(肝)·심(心)·비(脾)·폐(肺)·신(腎)
은 음에 속하고, 육부(담(膽)·소장(小腸)·위(胃)·대장(大易)·방광(膀胱)
삼초(三焦)는 양이다. 이와 같이 만물은 음양의 지배를 받아 상대적으로 균형을
유지하여 조화되고 있다. 따라서 음양의 이치에 맞을 때는 건강하고 생리적이지만
음양에 역행하여 엄밸런스가 되면 병적으로 되며 심할 때는 질병으로 나타난다
고 생각했다. 따라서 음양설이나 5 행설에 의한 이론상의 질병 현상도 있을
수 있는 경우가 있고, 관념론적인 것으로 비약할 우려는 있지만, 한편서양
의학에서도 해명되지 않는 증상이나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이 있어, 중국 고대
의학의 경이적인 지혜가 현대 의학이나 약학에 있어서 미지의 보고인
경우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특히 정신적, 심리적 요소가 많은 성에 대해서는 이외에도
몇가지 사례를 보아온 것 같이 동양의 성고전은 오랜 체험을 통하여
일찍부터 뛰어난 관찰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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