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꽃잎도 성형?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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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꽃잎도 성형?
예뻐지기 위한 여자의 노력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쌍꺼풀이며 코 수술은 애교에 속할 정도. ‘몸짱’, ‘얼짱’이 되기 위해 여자들은 새벽부터 운동에 몰두해야 하고, 아픔과 두려움을 견뎌내며 수술대 위에 눕곤 한다. 미적인 욕구는 점점 더 다양해져 겉으로 보이는 것에만 치중하지 않는다. 그야말로 대대적인 리폼을 통해 신데렐라처럼 변신을 한다. 요즘은 기혼여성뿐만 아니라 미혼여성, 심지어 10대 소녀까지 생식기 성형에 대한 관심이 많다. 생식기도 예쁘게 갖추고 싶은 것이 연령을 불문한 모든 여성들의 마음이다.

보통 여자의 생식기를 표현할 때 ‘꽃잎’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여자의 질 입구에 날개처럼 자리잡은 소음순은 그 생긴 모양하며 부드러운 조직을 보면 핑크색 꽃잎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춘기를 지나면서 꽃잎은 이전의 예쁜 모양을 잃고 마치 가을날 떨어지는 낙엽처럼 늘어지고 검게 퇴색돼 보기 싫은 모양을 갖게 된다.

점점 크기가 커지고 길이도 늘어나게 될 뿐만 아니라, 색 또한 짙은 밤색이나 검은색을 띄어 흉하게 변한다. 선천적인 이유도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행한 자위행위로 인해 자극을 받아 변하게 된 경우, 성교나 질염 등의 이유가 있다. 대부분 반복적이고 강한 자극에 의해 소음순의 모양이 변하게 되는 것. 특히 요즘은 달라붙는 청바지, T팬티, 몸을 조이는 속옷 등으로 인해 소음순의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많다. 지나친 자위행위나 성교로 인해 모양이 변한다는 이유 역시 100%는 아닐지라도 분명 소음순의 변형에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그 이유야 어떻든 간에 대부분 여성이 느끼는 감정은 비슷하다. “사춘기 때부터 그 곳에 대한 열등감이 많았는데 목욕탕 가기도 겁나요. 양쪽이 불균형이고 색깔도 짙고. 결혼 후 남편이 의심하면 어쩌죠?” 본 병원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들을 보면 대부분 걱정하는 이유가 비슷하다. 첫째, 남편이나 애인으로부터의 오해. 둘째, 미적인 욕구에 대한 불충족 등이 바로 그 이유다.

물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상관이 없지만, 이런 경우 많은 여성들이 자신감을 잃고 극도의 불안을 느끼게 되며 심한 경우 섹스기피증까지 이른다. 작은 문제는 큰 문제로 전이되는데 이런 콤플렉스를 안고 결혼생활을 하게 될 때, 소극적인 성적 행위와 기피증으로 남편과 불화를 겪는 케이스도 많다.


이런 여성들을 위해 소음순 성형은 또 다른 미적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미적 욕구가 생식기 역시 지나칠 수 없게 된 것이다. 사실 수술대 위에서 생식기를 성형한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차라리 콤플렉스를 갖고 살겠다는 여성도 있다. 하지만 소음순 성형 역시 몸을 아름답게 디자인하는 것이다. 수술을 고민하는 여성의 경우, 다음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한다. 소음순 성형으로 인한 생식기능의 이상과 수술한 흔적의 후유증 그리고 수술의 통증과 치유기간, 수치심 등이다.

그러나 성형수술과 마찬가지로 소음순 성형 역시 충분한 성형 사유가 기본바탕이 되어야 하며 노련한 전문의의 시술이 뒤따라야 한다. 예쁜 쌍꺼풀을 만들기 위해서는 얼굴의 비례와 전체 이미지, 자연미 등을 고려하게 된다. 소음순 성형도 마찬가지다. 자연스럽게 소음순을 적당히 잘라내어 본래의 크기를 유지하게 하고, 핑크색 꽃잎의 색을 찾아준다. 물론 전문의의 감각이 뒤따라 수술흔적이 없음은 당연하다. 또한 30~40분의 수술 후 바로 퇴원이 가능해 일반 성형보다 더 간편하게 시행되는 수술이다.

이미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수치심은 수술대 위에서 버리는 것이 낫다. 부위가 다를 뿐이지 생식기를 수술하는 것 역시 미적 욕망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기 때문이다. 내보이는 것보다 감추는 것이 일반화된 우리나라의 성문화에서 자신의 은밀한 생식기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여성은 무수히 많다. 홀로 고민하고 그저 감추고 사는 것은 오히려 자신을 갉아먹는 일. 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면 좀더 용기를 내 보는 것이 좋다.

또 하나! 겉으로만 보여지는 것에 치중해 지나친 노출, 달라붙는 의상들을 즐겨 입는 데 속속들이 자신의 몸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몸을 편안히 해주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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