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은?_by 성지식

0 0 0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는 원인은?


질 분비물은 원래 아래와 같은 고유한 기능을 갖고 있다.




질 내벽 세포들이 지나치게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준다.
찰상을 방지한다.
질의 세정작용
성교시 윤활유 역할
감염 방지
남성을 성적으로 유인하는 매개물



맨 마지막의 두 가지 기능 때문에 여성 특유의 냄새가 나기도 한다. 질 분비물이 감염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그 속에 서식하는 인체에 이로운 바이러스를 통해서이다. 이들 바이러스도 그들 나름의 대사와 배설 작용을 하는데 냄새가 나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러나 병원체가 침입하면 신선하고 약간은 감미롭기까지 하던 분비물의 냄새가 악취로 변하면서 분비물이 하얀 젤 상태로 된다. 가장 심한 악취가 나는 것은 가드네렐라나 박테로이드와 같은 혐기성 균들이며 칸디다는 효모와 비슷한 약간 시큼한 냄새를 풍긴다. 어떤 여성들에게는 실제로 질에 효모가 번식하기도 한다.

그러나 냄새가 좀 나는 것을 제외하면 큰 문제가 될 게 없으며 조금만 치료하면 곧 사라진다.
질과 항문을 둘러싸고 있는 피부에는 겨드랑이 밑에 있는 것과 같은 특별한 땀샘들이 분포되어 있다. 이곳에서 기름기 많은 액체가 소량 분비되는데, 이 액체는 피부 표면에 도달할 때까지 특별히 어떤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이 분비액들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될 때 특유의 냄새가 나게 된다. 이들 아포크린선들은 스컹크나 사향노루 등과 같은 하등 포유동물들에게 있는 것과 같은 원시기관에서 파생된 것들이다. 이들 동물은 그 독특한 냄새로 영토를 표시하고 종끼리 연락을 취하며 반대의 성을 유혹한다. 이 분비물들에는 반대 성을 성적으로 유혹하기 위한 화학물질인 페로몬도 들어 있다. 인간의 치골 아포크린선도 그것들과 특별히 다를 것은 없다. 우리 여성들의 질에서 그런 특별한 냄새가 나지 않았더라면 이미 수천 년 전에 인류는 멸족하지 않았을까!




,

성지식 Hot Issue

글이 없습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