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 내 친구, 내 마음의 언덕, 나의 차유리o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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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아 뭐야 언니 말도 없이. 나 갈래.

 

야야야. 그냥 같이 축구보자는거잖아, 뭐 연애하래? 

 

 

아 남자 있는거 불편하단말야. 

 

 

 

그렇게 말했던 유리는 현정이 남친 친구인 강화랑

서로 첫눈에 반해서 연애 후 결혼까지 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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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사망 5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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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딸 서우가 다니는 유치원 사람들이

서우가 또래보다 말이 느리고 해서 뒤에서 욕하는 중인데

귀신이 된 유리는 그걸 다 듣고 있었음 ㅠㅠ

같은 유치원에 아들을 보내는 현정이 조용히 듣다가

다른 사람들이 엄마가 없어서 웅앵 하니까 다시 돌아옴

 

어이 엄마들

남의 집 걱정은 사서도 한다지만 거 말 좀 가려합시다,

우리도 다 죽어요. 

 

귀신이 된 유리는 항상 현정이 앞에 앉아서 하소연 함 ㅠㅠ 

 

 

어찌어찌해서 유리는 49일간 사람으로 살 수 있게 됨!

남편 강화가 자꾸 유리 흔적들을 발견해서 친구 근상이한테 상담한걸

고대로 현정이한테 일러바치는 근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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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응 닮은 사람을 봤나봐. 아~ 이제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괜찮다가도 그렇게 툭툭 들어오는거에 장사없지.

나도 길가다가 조금이라도 유리 닮은 사람 보면 숨이 콱콱 멎어.

 

살아돌아온것처럼 닮았대. 얘를 어떡해야 하냐 진짜.

 

살아 돌아 온 것처럼...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냐.

 

이 누나 뭐래? 오면? 이제와서 살아돌아오면 어쩔건데.

 

야. 말이 안되긴 하지만 넌 꼭 그러면 큰일 날 사람처럼 말한다?

 

당연하지. 생각을 해봐 누나. 민정씨 (강화가 사별 후 재혼한 아내) 도 있는데 그건 재앙이지.

 

그게 왜 재앙이야 축복이지?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건데!

 

현정이는 항상 유리만 생각함 ㅠㅠㅠㅠㅠ 

 

(과거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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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시절 유리는 강화랑

화장실 서서 싸라 앉아서 싸라로 싸우고

바로 현정이네로 옴 ㅠㅠ

유리가 울던 말던 풋풋한 모습이 너무 귀여운 현정언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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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도 안 빼먹네?

 

그래도 생일인데 선물은 못 받아도 외롭게 보내면 안되잖아 우리 유리. 

 

 

매년 생일마다 유리가 좋아하던 맥주랑 안주 준비해 놓는 현정이 

그리고 귀신이 된 유리는 항상 그 모습을 보고 있었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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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된 유리는 

그동안 보고싶었던 사람들한테 선물을 하나씩 두고가는데

현정언니한테는 언니가 좋아하던 꼼장어를 두고감

(현정은 유리가 죽은 후론 그 꼼장어 집에 간적이 없음 같이 가던 단골집이라 ㅠㅠ)

 

아 여기 근데 울다가 웃긴게 현정이 꼼장어보고

어떤놈이 술집 앞에 안주를 놓고가!!! 고오맙습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년 전 유리 사망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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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너 가면 안돼 어?

 

제발 어머니

 

얘 애낳고서 그런데 가면 안되는거 몰라? 

애 삼칠일도 안 지났는데 거기 가서 뭐 하려 그래, 그 장례식에!

괜히 갔다가 무슨 부정이라도 타면 어떡하려 그래!

그냥 돈이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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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만 좀 하라고! 피만 안 나눴지 친자매 같은 사이라고!

가뜩이나 제정신아닌 사람한테 진짜.

빨리 가, 누나.

 

요새 사람들 그거 다 이해해!

애 낳고서 그, 장례식 그 결혼 날짜 같은 거 받은 사람들 다 장례식 못 간다.

그러니까 들어가.

아 부정 탄다니까 얘가 왜 이래, 진짜!

 

아니 그걸 법으로 정해 놨어? 안 된다고? 어?

엄마는 내가 죽어도 누나 내 장례식장 못 오게 할 거요? 애 부정 탄다고?

 

아이고 진짜

너 그 얘기가 그거하고 그거하고 똑같아?

 

아 뭐가 달라 누나한테 그런 사람이 죽었다고!

 

아 네 자식한테 무슨 일 생기면 어떡하려 그래?

 

아 됐어 누나. 빨리 가. 유리 기다려.

 

얘 너 가지 말아.

 

죄송해요 어머니.

 

본인도 출산한지 3주도 안됐는데

결국 울면서 장례식장 가는 현정이 ㅠㅠㅠㅠㅠ

 

 

다시 현재 유리가 살아돌아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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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살아돌아온 후에 

오랜만에 페북에 들어가보는데

그동안 현정이가 항상 와서 글을 남기고 있었음 ㅠㅠㅠ

 

(참고로 유리 아이디 glasscar 차유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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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받아서 읽던 유리는 실수로 좋아요를 누르고

그 알람이 현정한테 감ㅋㅋㅋ

가뜩이나 강화나 남편 근상이나 자꾸 유리봤다하는데

알람와서 깜놀한 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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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급하게 취소해보지만...

언니...실시간으로 취소되는게 더 무섭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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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유리가 살아돌아온건 강화밖에 몰랐는데

4화 엔딩에서 드디어 마주친 현정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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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현정이의 좋았던 시절이 스쳐지나가면서 4화가 끝남 ㅠㅠ

너무 귀여운 둘 ㅠㅠㅠㅠ

 

4화 에필로그 (유리 사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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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지 언니 조금만 기다려 다음 주면 나도 올 거니까,

 

안 그래도 너 올 날만 기다리고 있다, 내가.

 

아니, 둘은 무슨 영혼의 단짝도 아니고

그렇게 죽고 못 살더니 애까지 무슨 일주일 차이로 낳아?

일부러 날짜 맞췄어?

맞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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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

그걸 맞춘다고 되냐? 이 멍충아 

 

일주일만 있음 유리도 예정일이었는데 

사고로 먼저 가버린 유리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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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이 보고 나오면서 유리랑 강화는

어떻게 애기 맞을까 얘기했는데

결국 상복입고 혼자서 맞이하게 된 강화로 끝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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